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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김민재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1억 원 기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어린이 긴급구호’ 동참
축구선수 김민재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1억 원 기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어린이 긴급구호’ 동참
  • 정시환 기자
  • 승인 2023.02.1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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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유니세프한국위원회(사무총장 이기철)는 2월 11일 카타르 월드컵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김민재 선수(나폴리)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어린이 긴급구호’에 동참하며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2021년 8월부터 약1년간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활동하며 튀르키예와 특별한 인연을 맺은 바 있는 김민재 선수는 이번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어린이들의 아픔에 함께하기 위해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기부의 뜻을 밝히며 긴급구호에 동참했다.

 

기금은 김민재의 뜻에 따라 튀르키예 지진 피해 어린이들을 위한 긴급구호사업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김민재 선수 소속사 오렌지볼 측은 "김민재 선수가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페네르바체의 유니폼을 입고 좋은 기억이 많다. 평소 선수에게 페네르바체 팬들의 응원이 늘 가슴 속에 남아있어 더욱 튀르키예 어린이들의 고통이 아프게 다가온 것으로 보인다. 선수는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며 형제 국가인 튀르키예가 하루빨리 평화로운 일상을 되찾기를 간절하게 바란다"고 전했다.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보여준 김민재 선수의 투혼과 열정을 대한민국 국민 모두 선명히 기억하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며 그라운드를 누볐던 김민재 선수의 멋진 모습과 국경을 넘어 지구촌 어린이에 대한 나눔 실천까지 모두에게 큰 감동을 선사해 주셨다. 튀르키예 어린이를 향한 진심 어린 후의와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어린이 돕기’ 긴급구호 캠페인을 시작해 미화 500만 달러를 목표로 모금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홈페이지 ( https://campaign.unicef.or.kr/2023syria_earthquake )와 네이버 해피빈, 카카오 같이가치를 통해 후원에  동참할 수 있다.

 

유니세프는 튀르키예에 1951년부터, 시라아에 1970년부터 국가사무소를 두고 현지 어린이를 위한 지원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170명의 직원을 가진 유니세프 튀르키예 사무소와 217명의 직원을 가진 시리아 사무소는 2월 6일 재난 발생 직후부터 현장에서 구호활동을 펼치며 어린이를 지원하고 있다.

 

유니세프(UNICEF, 유엔아동기금)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아동권리 증진에 대한 역할이 명시적으로 언급된 유일한 기관으로서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해 보건, 영양, 식수·위생, 교육, 보호, 긴급구호 등의 사업을 펼치는 유엔 산하기구이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이러한 유니세프를 한국에서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기금을 모금하고 유니세프아동친화사회 만들기 사업 등을 통해 국내 어린이 권리를 증진한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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