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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뭐볼까? 16일] TV쇼 진품명품 1370회, ‘제등’, 백동자도 8폭 병풍, ‘경강도’ 소개
[오늘뭐볼까? 16일] TV쇼 진품명품 1370회, ‘제등’, 백동자도 8폭 병풍, ‘경강도’ 소개
  • 최선은
  • 승인 2023.04.15 0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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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1TV 'TV쇼 진품명품'
사진= KBS 1TV 'TV쇼 진품명품'

 

[스페셜타임스 최선은 기자] 일요일 오전에 만나는 명품 갤러리! KBS 1TV <TV쇼 진품명품> 16일(일) 방송에는 밤길을 밝히는 등기구 ‘제등’, 백동자도 8폭 병풍 그리고 수도 한양의 모습을 담은 ‘경강도’가 소개된다. 

 

4월 16일(일) 방송에는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노는 모습을 담은 <백동자도 8폭 병풍>이 등장한다. 백동자도의 백은 숫자 100이 아니라 ‘많다’는 의미이다. 많은 남자아이를 그려 다남과 자손 번창을 기원한 것! 이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다양한 놀이 장면 대부분 입신출세와 관련이 있다는데, 의뢰품에는 어떤 놀이와 상징을 담았을까? 또한 선명한 채색과 세밀한 묘사가 돋보여 눈길을 끌었는데, 여기에 최고급 안료 금분이 사용돼 높은 가치가 예상됐다. 

 

여기에 익숙한 서울의 지형을 담은 ‘경강도’가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경강지도’는 서울의 강을 따라 그린 지도로 한양의 성곽 내부부터 한강 일대를 담고 있다. 의뢰품에는 당시 한성부의 행정구역이 세밀하게 표현되어 있어 높은 제작 수준을 자랑했다. 또한 동서남북에 세운 사대문과 사소문에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얽혀있어 눈길을 끌었는데, 특히 죽은 자만 드나들던 문이 있어 쇼감정단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 외에도 오랜 세월 선조들의 밤을 밝혀주던 고마울 유물! 제등이 소개된다. 혼례 때 사용한 청사초롱부터 잔치 때 쓰인 유리등, 군인들이 쓰던 조족등까지! 특히 조선시대에는 실용적인 등기구가 발전하여 생활 곳곳에 널리 쓰여왔다. 의뢰품으로 등장한 제등은 어떤 때에 사용한 등이었을까? 여기에 길상문을 더해 사용자의 복을 기원했다. 또한, 의뢰품의 꾸밈 문양과 제작 수준을 통해 사용자를 추측해보고 제등을 사용한 당시의 모습을 직접 재연해본다.

 

우리 고미술품의 아름다움을 함께 알아볼 쇼감정단은 명품 입담을 자랑하는 방송인 조영구와 개그맨 양상국 그리고 <사랑과 전쟁>의 명품 배우 유지연이 함께한다. 이날 조영구는 고르는 족족 정답 행진! 놀라운 촉을 선보이며 장구 퀴즈에 압도적인 저력을 과시했다. 과연 양상국과 유지연은 조영구의 독주를 막을 수 있을지! 이날 영광의 장원은 4월 16일 일요일 오전 11시 KBS 1TV <TV쇼 진품명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나운서 강승화가 진행하는 ‘TV쇼 진품명품’은 1995년을 시작으로 진품, 명품을 발굴하고 전문 감정위원의 예리한 시선으로 우리 고미술품의 진가를 확인하는 KBS 1TV 교양 프로그램이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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