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06:20 (목)
美 동물원에 대여됐던 中 판다 ‘야야’ 귀국한다
美 동물원에 대여됐던 中 판다 ‘야야’ 귀국한다
  • 강현구 기자
  • 승인 2023.04.2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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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 ‘야야’. 사진 바이두백과 캡처

중국이 미국에 20년간 대여했던 자이언트 판다 ‘야야’가 본국으로 돌아온다고 마오닝(毛寧) 중국외교부 대변인이 26일 밝혔다.

마오닝 대변인은 26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야야’의 본국 귀환 소식을 전하며, 중국은 미국을 포함한 다른 협력국과 함께 멸종위기종 보호에 계속해서 이바지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야야’는 현지시각으로 26일 귀국길에 오른다. 마오닝 대변인은 관련 부처에 확인한 결과, 미·중 양국이 ‘야야’가 안전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관련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으며, 이미 운송 계획과 항공편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야야’가 머물던 미국 멤피스 동물원은 비교적 완벽한 관리 체계와 운영 절차를 갖추고 있으며 ‘야야’가 동물원 측의 지극한 보살핌과 미국인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고 전했다.

이는 미국 멤피스 동물원에 야야와 함께 대여됐던 수컷 판다 ‘러러’가 지난 2월에 죽고, 야야의 야윈 사진이 공개되며 중국에서 비판이 일고 대(對)미 여론이 나빠진 것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자료 제공: CMG

 

 

[스페셜타임스 강현구 기자]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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