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9:20 (금)
[방송리뷰] '얼리어잡터' 완도수산고 찾아...400T급 해양 실습선 등장한 역대급 스케일의 완도수산고편
[방송리뷰] '얼리어잡터' 완도수산고 찾아...400T급 해양 실습선 등장한 역대급 스케일의 완도수산고편
  • 최선은
  • 승인 2023.05.08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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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KBS '얼리어잡(JOB)터'
사진제공 : KBS '얼리어잡(JOB)터'

 

 

[스페셜타임스 최선은 기자] 지난 7일 방송된 KBS 1TV ‘스카우트 4.0 얼리어잡(JOB)터’(이하 ‘얼리어잡터’) 4회에서는 미래 수산전문인을 양성하는 완도수산고등학교 학생들의 생활이 공개되었다.

 

새벽 3시에 집을 나와 완도수산고에 도착해 제일 먼저 수산자원양식과 3학년 교실을 찾은 조나단은 아쿠아 스케이프 실습 수업에 참여해 학생들과 함께 작품을 만들었고 학생들과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결과물에 MC들은 “멋지다”라 감탄했다.

 

급식 시간이 되자 조나단의 식판은 문어, 새우, 아귀 등 신선한 해산물이 들어간 요리들로 채워졌고 이를 본 다른 MC들의 부러운 눈빛에 이날 스튜디오에 출연한 학생은 “저 정도는 맛있는 식단이 아니다”면서 전복버터구이가 무제한으로 나온 적이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후, 선생님의 차를 타고 완도수산고의 자랑 ‘청해진호’를 구경하러 간 조나단은 일등 항해사의 안내를 따라 조타실을 둘러보던 중 항해사에게 온 출항을 알리는 무전에 이어 배가 출항을 하자 당황했다.

 

얼떨결에 항해 실습 프로그램에 동행하게 된 조나단은 배의 키를 잡는 경험에 진땀을 흘리는가 하면 그물 올리는 작업 중 배 위로 쏟아지는 물고기에 신기해하기도 했다.

 

한편, 스튜디오에는 항해사의 꿈을 품고 5급 해기사 자격증 취득을 위해 학교에서 3개월 승선 실습 프로그램을 밟아 가고 있는 ‘길잡이’ 최형준 학생과 학교에서 2시간 여 걸리는 섬에 살고 있는 ‘온리원’ 권주혁 학생이 출연했다. 특히, 섬에 고등학생이 단 1명이라서 ‘온리원’이라는 명찰을 단 권주혁 학생은 뱃일을 하는 아버지를 도우면서 항해사의 꿈을 키워가고 있어 MC들의 박수를 불러왔다.

 

여기에 더해 완도수산고 졸업생이자 권주혁 학생의 롤모델이기도 한 현직 원양어선 일등 항해사 김현무 씨도 출연했다.

 

김현무 씨가 직접 촬영한 원양어선에서의 일상과 참치잡이 과정을 담은 생생한 영상은 이목을 집중시켰고 후배들의 질문에 명쾌한 답변을 한 그는 승선 시 알아 두면 좋을 내용과 함께 조언과 응원의 문구를 적은 노트를 후배들에게 전달해 흐뭇함을 안겼다.

 

학력보다는 실력, 입시보다는 취업과 창업을 선택한 MZ세대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들의 진지한 진로 고민을 함께 그려갈 ‘얼리어잡터’는 매주 일요일 오후 1시 30분 KBS 1TV에서 방송된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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