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3 22:30 (일)
민희진, “경영권 탈취 어이없다…아일릿 카피 의혹 제기하자 사임 요구”
민희진, “경영권 탈취 어이없다…아일릿 카피 의혹 제기하자 사임 요구”
  • 정진욱 기자
  • 승인 2024.04.23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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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어도어 대표 (사진= 하이브 제공)
민희진 어도어 대표 (사진= 하이브 제공)

 

[스페셜타임스 정진욱 기자]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경영권 탈취 시도에 대해 “어이없다”며 전면 부인했다고 밝혔다. 민 대표는 최근 하이브가 빌리프랩 레이블을 통해 데뷔시킨 아이돌 그룹 아일릿이 뉴진스를 모방했다고 주장하며, 이러한 문제 제기 이후 하이브로부터 경영진 사임을 요구받았다고 전했다.

민 대표는 하이브와의 감사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통해 어도어 및 뉴진스가 이룬 문화적 성과가 하이브에 의해 침해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더불어, 하이브가 아일릿의 데뷔 앨범에 직접적으로 관여했으며, 빌리프랩과 함께 뉴진스의 성과를 카피했다고 강조했다.

아일릿은 자신들의 데뷔곡 '마그네틱'으로 음악 차트와 TV 음악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 데뷔곡 사상 최초로 미국 빌보드 '핫 100'에 진입하는 등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들은 뉴진스와 유사한 헤어, 메이크업, 의상, 안무 등을 사용해 뉴진스를 모방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민희진 대표는 하이브에 공식적으로 유사성 문제를 제기했지만, 하이브는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변명에 급급한 모습을 보였다고 비판했다. 하이브는 민 대표의 직무 정지와 해임 절차를 밟겠다고 통보하며, 어도어의 기업 가치를 현저히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민 대표는 자신과 어도어의 이익을 해하고 경영권을 탈취하려는 하이브의 의도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뉴진스의 문화적 성과를 지키기 위한 모든 가능한 수단과 방법을 동원할 것임을 밝혔다. 민 대표는 특히 하이브, 빌리프랩, 방시혁 의장에게 적절한 사과와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법적 조치를 포함한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이러한 상황은 하이브가 이날 오전 민희진 대표를 포함한 어도어 경영진에 대한 감사를 시작했으며, 어도어의 전산 자산을 회수하고 대면 진술을 확보하는 등의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 대표는 과거 SM엔터테인먼트에서 활약하며 K-팝 업계에 큰 발자취를 남긴 인물로, 하이브 이적 후에도 뉴진스를 통해 K-팝 업계에 새로운 판도를 제시한 바 있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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