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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조용병 회장, 채용비리 혐의 구속여부 심사
신한금융 조용병 회장, 채용비리 혐의 구속여부 심사
  • 최선은
  • 승인 2018.10.1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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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사진=신한금융지주)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사진=신한금융지주)

 

[스페셜타임스 최선은 기자] 채용비리 혐의를 받는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구속 여부가 오늘(10일) 오후나 이튿날 새벽 결정된다.

서울동부지법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양철한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조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다.

조 회장은 앞서 3일과 6일 두차례에 걸쳐 검찰에서 비공개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지난해 12월 금융감독원의 은행권 채용비리 조사에서 4대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칼날을 피했던 신한은행은 지난 4월 전·현직 임원 자녀들의 특혜 채용 논란이 불거지며 6월 검찰 조사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검찰은 조 회장이 은행장으로 있었던 2015년 3월부터 2017년 3월까지 임원 자녀들의 특혜 채용이 있었다고 판단했고, 최종 결재권자인 조 회장이 앞서 구속기소 된 전직 인사부장들과 공모해 특혜채용에 관여했다고 봤다.

 

신한금융지주는 "현재는 조사를 받고 있는 과정으로 뭐라고 말씀드리긴 어려운 상황"이라며 "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sechoi@speci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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