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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각시별’ 이성욱, 보스의 품격 빛났다!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박력
‘여우각시별’ 이성욱, 보스의 품격 빛났다!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박력
  • 최선은
  • 승인 2018.10.1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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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굳피플 제공
사진=굳피플 제공

 

[스페셜타임스 최선은 기자] ‘여우각시별’ 이성욱이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성욱은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에서 항상 웃고 있는데 속을 모르겠고, 항상 친절하지만 그 웃음 끝이 묘하게 서늘한 인천공항 보안팀장 최무자 역을 맡아 활약 중이다.

 

지난 9일 방송에서 최무자(이성욱)는 팀원들을 향한 역대급 배려와 리더십을 십분 발휘해 화제를 모았다. 출산을 앞둔 아내와 입국규제자 남편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인천공항 사원들이 도움을 주는 과정에서 출입국청과 의견 충돌이 생겼다. 이에 이수연(이제훈), 한여름(채수빈), 오대기(김경남), 나영주(이수경) 등 보안팀과 여객서비스팀 팀원들이 반발하면서 일이 커졌고, 결국 보안팀장 최무자와 여객서비스팀장 양서군(김지수)까지 호출되고 말았다. 최무자는 매뉴얼을 벗어난 그들을 찾아가 꾸짖으려 했지만,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과 서로를 감싸주는 팀원들을 마주하게 되자 자신도 결연한 눈빛으로 부하 직원들의 뒤를 든든하게 지켰다. 잘잘못을 따지는 출입국청 과장에게 ‘우리들이 시켰다’며 양서군과 함께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말하며 특유의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단단히 화가 난 출입국청 과장의 마음을 풀어 주기는커녕, 자신의 팀원들부터 믿어주고 의리를 지키는 듬직한 모습은 누구나 꿈꾸는 워너비 상사의 ‘좋은 예’로 등극하며 안방극장의 호평을 받았다. 지금껏 위기 상황에서는 냉철한 판단력을 보여줬던 최무자가 부하 직원에게만큼은 배려 넘치는 면모를 보이며 또 한 번 ‘아재파탈’ 매력을 발휘해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뿐만 아니라, 사건이 정리되고 난 뒤에는 오대기와 나영주에게 시말서를 열 장씩 써서 제출하라는 귀여운 벌을 주면서 팀원들의 문책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은근한 뒤끝도 선보여 깨알 같은 재미까지 선사했다.

 

이렇듯 이성욱은 별일 아니라는 듯 행하는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에도 팀원들에 대한 배려가 묻어 있어 시청자로 하여금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이성욱만의 독보적인 카리스마와 순간순간 묻어나는 다정함은 매력적인 보안팀장 최무자를 완성하며 극에 흥미를 더하고 있는 상황. 때문에 헤어나오기 힘든 마성의 매력을 갖춘 명품 신스틸러 이성욱이 다음 주에는 또 어떤 활약으로 시선을 끌지 날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여우각시별'은 인천공항을 배경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가장 치열하게 세상을 움직이는 진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로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sechoi@speci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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