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0:40 (토)
일본 풍진 유행, 출국전 예방접종...임산부 자제
일본 풍진 유행, 출국전 예방접종...임산부 자제
  • 최선은
  • 승인 2018.10.12 18: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페셜타임스 최선은 기자] 최근 일본에서 풍진이 유행하며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2일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일본에서 풍진이 유행하고 있으므로 여행자는 출국 전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면역력이 없는 임신부는 여행을 자제해 줄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풍진은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며" 일본 여행 전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백신을 2회 모두 접종했는지 확인하고,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 출국 4~6주 전 접종을 마쳐야 한다"고 밝혔다.

풍진은 감염 시 증상이 심하지는 않으나 임신 첫 3개월 이내에 감염될 경우 선천성 기형의 위험이 크므로 임신부는  유행지역 여행을 삼가는 게 좋다.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에 따르면  감염된 사람의 비인두 분비액의 공기 감염 또는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감염되므로 환자 발생 시 비말 격리(droplet precaution)를 하여야 한다.

 

임산부가 환자와 접촉했다면 가능한 빨리 풍진 항체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학교나 유치원에 다니고 있는 아이는 발진이 생긴 후 7일 간은 학교에 가서는 안 된다. 선천성 풍진 환자의 경우 최소 1년간은 전염성이 있다고 간주하여 생후 3개월 이후에 2회의 비인두 및 소변 검사에서 풍진 바이러스가 배양되지 않을 때까지는 접촉 격리(contact isolation)를 시행해야 한다.
 

sechoi@specialtime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