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7:10 (금)
낸시랭과 왕진진, 이번엔 리벤지 포르노 협박?
낸시랭과 왕진진, 이번엔 리벤지 포르노 협박?
  • 최선은
  • 승인 2018.10.17 2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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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낸시랭 SNS
사진=낸시랭 SNS

 

[스페셜타임스 최선은 기자] 팝 아티스트 낸시랭과 남편 왕진진 씨가 리벤지 동영상을 둔 첨예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보복, 복수를 뜻하는 리벤지 뜻. 이러한 마음을 품고 만든 성적 영상물을 리벤지 포르노라 부른다.

 

낸시랭은 17일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왕진진으로부터 리벤지 포르노 협박을 받고 있다고 폭로했다. 

 

낸시랭은 “왕진진이 욕설과 함께 성적 수치심이 느껴지는, 입에 담을 수 없는 말들과 폭언을 일삼았다”며 “분명히 (영상을) 같이 지웠는데 따로 빼돌린 건지 복원을 시킨 건지 모르겠다. 보는 순간 제가 아닌 줄 착각할 정도로 너무 놀랐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런 리벤지 포르노는 지금 같은 스마트 시대에 유포되면 한 여성으로서 모든 게 끝나게 된다. 너무 두렵고 무섭고 수치스럽다. 말로 형용할 수가 없다”면서 “자기가 얼마나 나쁜 짓을 하려고 하는지 알면 당장 중단하기를 바란다”고 경고했다.

 

낸시랭은 이 리벤지 포르노로 왕씨의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상습적인 가정 폭력으로 고소장을 제출한 낸시랭은 감금, 폭언, 폭행을 주장하고 있으며, 영상물의 경우 자신이 삭제한 것이라고도 했다. 

 

이같은 주장에 왕씨는 협박 사실을 부인하며 원만한 부부사이를 입증하기 위한 증거물이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낸시랭은 왕씨와 주고 받은 메신저 대화를 공개했다. 여기서 왕씨는 3개의 동영상을 전송한 뒤 "상습 폭력 등 가한 사람과 이런 행위가 가능하겠느냐"라며 판사에게 확인 시켜줄 것"이라고 말했다. 

sechoi@speci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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