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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PC방 살인男 '심신미약' 주장...살인범 형량은?
강서구 PC방 살인男 '심신미약' 주장...살인범 형량은?
  • 최선은
  • 승인 2018.10.18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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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PC방 살인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강서구 PC방 살인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스페셜타임스 최선은 기자]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의 피의자가 심신미약을 주장해 공분이 크다. 근무환경이 비교적 열악한 것으로 알려진 PC방, 성실하게 일하며 꿈을 키워온 한 청춘이 참혹하게 졌다.

 

강서구 PC 살인사건은 당초 알려진 불친전과는 달리 환불 실랑이로 번진 참극이었다. 준비한 칼로 무려 30회 가량 안면부를 찔러 참혹하게 살인한 가해자는 경찰에서 우울증으로 인한 심신미약을 주장했다. 

 

관련 청와대 국민청원은 18일 오후 12시 현재 27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고 있다.

 

현재 피해자의 여자친구가 가해자 처벌을 촉구하는가 하면 배우 오창석, 가수 김용준, 래퍼 산이가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의 국민청원을 독려하고 있다.

 

이런 입장에 지난해 광주에서 발생한 PC방 살인사건이 대두된다. 난민을 신청했던 케냐인이 PC방 종업원 A(38)씨를 폭행하고 입안에 젓가락 등 이물질을 물려 넣고 살해한 사건이다.

 

경찰에 붙잡힌 케냐인은 자신이 신기가 있다며 괴성을 지르고 난폭한 행동을 보였지만, 실상은 일정한 직업 없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다가 본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 표를 사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과 관련해 심신미약을 참작하지 않는 강한 처벌을 촉구하는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앞서 케냐인은 무기징역을 구형 받았으나 징역 25년을 선고받았다.

sechoi@speci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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