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2 19:40 (수)
이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남궁인 교수, 직접 밝힌 피범벅에 참혹했던 '강서구 PC방 살인'
이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남궁인 교수, 직접 밝힌 피범벅에 참혹했던 '강서구 PC방 살인'
  • 최선은
  • 승인 2018.10.19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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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인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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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타임스 최선은 기자] 남궁인 이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교수가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과 관련, "참담한 죽음"에 애도와 안타까움을 전했다.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이 발생한 지 5일여가 흘렀다. 많은 스타들이 전면에 나서 관심을 촉구했고, 여론 역시 강한 처벌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 이 가운데, 남궁인 교수는 19일 자신의 블로그에 해당 사건의 담당의였음을 밝히고, 억측을 바로 잡기 위해 올린다며 피해자 A씨의 사건 당일 응급실 상황을 전했다.

 

남궁인 교수는 글에서 강서구 PC방 살인으로 20대 청춘이 참혹하게 져버린 데 대한 깊은 분노와 참담함, 그리고 동질감을 느꼈음을 밝혔다.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으며 지냈다"다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에 따르면 일요일 아침, 피해자가 응급실에 실려온 후 상태는 "상처가 너무 많았다"는 것이다. 또 모든 상처는 목과 얼굴, 손에 있었다고 회상했다. 특히 얼굴에만 칼자국이 30개 정도 보였다고 했다. 추후 확인 결과 모두 32개의 자상이 파악됐으며, 상흔 하나하나가 형태를 파괴할 정도로 깊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남궁인 교수는 "의도적이고 악독한 자상이 필요했다"는 소견과 함께 "경악스럽고 혼란스러운 마음이 들었다"고 토로했다. 현장에 있던 의료진들도 살인의 이유를 듣고 욕설을 뱉었을 정도로 참혹하기 이를 데 없었다는 분위기다.

 

이날 남궁인 교수의 글로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이 일어난 그날, 피해자가 찰나에 겪었을 고통과 공포심이 얼마나 컸을지, 또한 가해자의 행위가 얼마나 가혹했는지에 대한 안타까움이 쏟아짐과 함께 분노가 다시금 들끓고 있다.

sechoi@speci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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