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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일정, 류현진 한국인 최초 선발 투수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일정, 류현진 한국인 최초 선발 투수
  • 최선은
  • 승인 2018.10.22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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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A다저스
사진=LA다저스

 

[스페셜타임스 최선은 기자] LA 다저스가 2년 연속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NL) 우승을 차지해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다저스는 2017시즌 월드시리즈에 진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7차전 승부를 펼친 끝에 3승4패로 패한 아쉬움을 뒤로하고 1988년 이래 30년 만이자 통산 7번째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할지 주목된다.

 

류현진(31)은 왼쪽 팔꿈치 부상으로 작년엔 아쉽게 월드시리즈 로스터에 들지 못했으나 올해는 한국인 선발 투수 최초로 월드시리즈 마운드에 서는 감격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월드시리즈 7차전 일정을 보면 다저스는 24일 오전 9시 9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아메리칸리그 우승팀 보스턴 레드삭스와 월드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1차전에 커쇼를 등판시킬 것으로 보인다. 보스턴 홈 구장에선 월드시리즈 1·2, 6·7차전이 치러지고 다저스의 홈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선 27∼29일 월드시리즈 3∼5차전이 열린다.

 

다저스와 레드삭스가 월드시리즈에서 격돌하기는 1916년 이래 102년 만이다. 당시엔 보스턴이 다저스의 전신인 브루클린 로빈스를 4승 1패로 따돌리고 축배를 들었다.

 

류현진은 월드시리즈에서도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 한국인 선발 투수 최초로 월드시리즈 마운드에 설 것으로 예상된다. 다저스는 클레이턴 커쇼, 류현진, 워커 뷸러, 리치 힐 순으로 NLCS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운용했다.

 

류현진이 이번에도 2선발로 나선다면 보스턴에서 열리는 2차전과 6차전에 등판이 예상되나 홈에서 강한 점을 고려, 류현진을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3∼5차전 중 한 경기에 등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sechoi@speci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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