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17:40 (화)
대보마그네틱, 공모가 3만 1천원 확정…밴드 상단 초과
대보마그네틱, 공모가 3만 1천원 확정…밴드 상단 초과
  • 최선은
  • 승인 2018.10.23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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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5일~26일 일반인 청약 거쳐, 내달 6일 상장 예정

[스페셜타임스 최선은 기자] 이차전지 소재 및 셀 공정에 사용되는 전자석탈철기 제조 전문기업 대보마그네틱(대표이사 이준각)이 지난 18일~19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희망공모가 밴드 상단 초과금액인 31,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전체 공모물량의 80%인 656,000주에 대해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1,122개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995.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공모 금액은 총 254억 2천만 원이 될 예정이며, 확보된 공모 자금은 시설투자와 연구개발 등 핵심사업 진행에 사용될 계획이다.

 

1994년 설립된 대보마그네틱은 2차전지 소재와 셀 공정에 사용되는 전자석탈철기(Electro Magnetic Filter, 이하 EMF) 개발∙제조를 주사업으로 하고 있다. 현재 EMF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로 시장 내 독보적 지위를 가지고 있다. 

 

회사가 주력으로 하는 EMF는 최근 이차전지 시장 성장과 함께 그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리튬 이차전지 양극재 내의 철분 등 이물질 제거가 필수공정으로 부각되면서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의 EMF 도입이 늘어나 탈철기 시장도 지속 확대되고 있다.

 

이 밖에도 금속검출기를 비롯해 원료∙재료에 섞여 있는 철 등의 이물질을 제거하는 자력선별기, 분∙입체 내 철분의 혼입을 막는 격자형 자력선별기를 제조해 다양한 산업군에 공급하고 있다.

 

이준각 대표이사는 “대보마그네틱의 가치와 성장성을 믿고 투자해주신 투자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제품 포트폴리오와 핵심 기술력 강화를 통해 탈철장비 시장을 선도하는 세계적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이달 25일~26일 이틀간 진행되며, 전체 공모 물량 20%인 164,000주가 배정되어 있다. 회사는 내달 6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며,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sechoi@speci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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