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형이 출산 과정에서 강재준에게 깊은 감동을 받은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온라인 캡쳐
이은형이 출산 과정에서 강재준에게 깊은 감동을 받은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온라인 캡쳐

[스페셜타임즈] 정시환 기자=이은형이 출산 과정에서 강재준에게 깊은 감동을 받은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지난 8월 23일, 강재준과 이은형 부부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기유TV'에 '제오아절개 회복'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은형은 이 영상에서 제왕절개 수술 후 23시간 30분 만에 처음으로 물을 마셨다. 물을 마신 이은형은 "너무 좋다"고 기쁨을 표현했다.

두 번째 날 점심 시간에는 미역국과 미음으로 첫 식사를 하게 되었는데, 이은형은 “어지럽다. 지금 거의 22시간 만에 일어난 거다. 맛있다”고 말했다. 이은형을 지켜보던 강재준도 이틀간 음식을 먹지 않았다며 “함께 하기 위해서 굶었다”고 말하며 식사를 했다. 이은형은 이에 “진짜 조리원 동기 같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수술 후 첫걸음을 떼는 이은형은 강재준의 도움을 받으며 "누가 아래서 잡아당기는 것 같다"고 느꼈지만, 아들을 보기 위해 힘을 냈다. 이은형은 “너랑 함께 하려고 밥도 안 먹고 물도 안 마신 건 이해하는데, 왜 똑같이 안 씻는 거야?”라고 묻자, 강재준은 “그냥 너랑 모든 걸 함께 하기 위해서”라고 답하며 사랑꾼 모습을 보였다.

저녁 시간이 되어 강재준은 보호자 식단에 고추참치를 추가했는데, 이를 본 이은형은 “재수 없어”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수술 후 처음으로 아들을 만난 이은형은 눈물까지 흘리며 감격스러워했다. 이후에도 부부는 아들의 작은 표정 변화나 행동 하나하나가 너무 소중하게 느껴졌다.

수술 3일 차에 처음으로 일반식을 먹게 된 이은형은 “주변 사람들이 아기 괜찮냐고 물어보는데, 나는 배고프다고 했다. 그 전에 무슨 헛소리를 했는지 수술실 사람들만 알겠지. 너무 창피하다”고 고백했다.

또한, 이은형은 “출혈이 많았는데 남편이 출혈로 더러워진 패드와 기저귀를 갈아주는 것을 보고 정말 감동했다. 겉모습뿐 아니라 내면이 멋있다고 느꼈다. 정말 멋있고 고마웠다. 평생 잊지 않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강재준은 “기분이 좋은 게 너와 아기를 건강하게 낳아서 안심이 된다”고 말하며 마음이 편해졌다고 덧붙였다.

이은형은 퇴원 당일, 제왕절개 수술 후 4일 차에 극심한 고통을 느꼈다고 말했다. “생리통의 10배 넘는 고통에 수술 부위가 찌릿찌릿하고 쿵 내려앉는 고통 때문에 조금만 움직여도 아랫배가 찢어질 것 같은 고통이 느껴졌다. 페인버스터를 떼자마자 그렇게 됐다. 무통주사 하나로 버텼는데 그것만으로는 버틸 수 없는 고통이었고, 8시간 동안이나 아파서 울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때마침 무통주사 리필 시간이 되어 주사를 맞았더니 괜찮아졌다. 진통 주사 3~4대로 버텼더니 지옥이 끝난 것 같았다. 그런데 젖몸살이 찾아왔다. 끝날만 하면 또 뭐가 온다”고 출산의 힘겨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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