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구하라, 최종범 간 법적갈등 요소들이 정리되는 모양새다.
앞서 두 사람은 2달 전 구하라 자택에서 다툰 뒤 쌍방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왔다. 이후 언론을 통해 서로의 입장을 피력하던 양측은 구하라의 추가 고소가 이뤄지며 갈등의 전환점을 맞았다.
당시 구하라는 최종범이 동의 없는 영상 촬영물을 자신에게 전달, 협박했다고 주장했으며, 최종범은 구하라의 주도로 촬영된 영상이며, 추억을 간직하라는 의도없는 전달이라고 항변했다.
7일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구하라, 최종범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구하라는 상해 혐의, 최종범은 구하라와 같은 상해 혐의를 비롯해 협박, 강요, 성폭력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한다.
매체는 경찰인 최종범이 구하라와 다툰 이전에도 다툼을 벌이다 집 문을 부순 사실을 확인하고, 최종범 명의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한 결과 구하라가 모르던 촬영 사진까지 추가 발견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jjubika1@naver.com저작권자 © 스페셜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