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세대 레저 플랫폼 9.81파크를 개발한 디에스엠(코스닥 104040)이 내년 봄 문을 여는 '9.81파크 인천공항'을 축으로 영종도 관광 인프라와 손잡는다고 5일 밝혔다.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협력 상대는 인천국제공항과 맞닿은 영종도의 5성급 복합리조트다. 리조트가 갖춘 숙박·쇼핑·휴양 기능에 9.81파크의 스마트 액티비티를 얹어 방문객이 영종도에 머무는 시간 자체를 늘리겠다는 것이 골자다. 양측은 개장 시점에 맞춰 공동 프로모션과 패키지 상품 등을 놓고 협의 중이며, 세부 내용은 순차적으로 공개할 방침이다.
9.81파크는 디에스엠이 자체 기술로 만든 레저 플랫폼으로, 그래비티 레이싱 등 체험형 액티비티에 AI 기록·랭킹·영상·게임 시스템을 결합한 형태다. 2020년 7월 개장한 9.81파크 제주는 올해 6월 기준 누적 이용객 300만 명을 기록했다.
두 번째 거점인 9.81파크 인천공항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앞 IBC-1 부지에 조성 중이다. 제주점의 두 배 규모 대형 실내 파크로, 신규 레이싱 차량과 실내 액티비티가 적용된다. 회사는 제주점 운영 경험을 토대로 개장 첫해 이용객 100만 명을 잡고 있다.
디에스엠은 수도권 방문객에 더해 인천국제공항 환승객과 해외 관광객까지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접점이 늘어나는 만큼 인천공항점을 해외 시장 진출용 쇼룸으로 쓴다는 계산도 깔려 있다. 실내 시설이라는 특성상 계절과 날씨의 영향을 덜 받는다는 점도 공항 인접 입지에서는 적지 않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디에스엠 관계자는 "9.81파크 인천공항은 첨단 기술과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차세대 레저 플랫폼"이라며 "국제공항 및 복합리조트와 연계된 관광 플랫폼으로 육성해 영종도를 대표하는 글로벌 관광 콘텐츠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다만 개장 시점이 내년 봄으로 남아 있고 리조트와의 협력도 구체적인 상품 형태가 확정되지 않은 단계여서, 실제 집객 성과는 개장 이후 운영 역량에서 갈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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