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실적발표] 에쓰오일, 영업익 3157억원… 전년比 42.9%↓
[3분기 실적발표] 에쓰오일, 영업익 3157억원… 전년比 42.9%↓
  • 정시환 기자
  • 승인 2018.11.09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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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쓰오일
사진=에쓰오일

 

[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에쓰오일은 올해 3분기 매출액 7조1879억원, 영업이익 3157억원을 기록했다고 10월 26일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37.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2.9% 줄었다. 낮은 정제마진과 원료비 가격의 시차 반영 등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부문별로는 정유부문에서 5조7281억원 매출을 냈다. 전체 매출의 79.7% 규모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정유사들의 정기보수가 진행되고 신규 시설의 증가가 제한적인 가운데, 견조한 수요에 힘입은 정제마진 상승으로 1704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3.0% 수준이다.


석유화학 부문에서는 1조504억원의 매출을 냈다. 전체 매출의 14.6% 규모다. 역내 신규설비의 제한적 공급 증가와 하류시설의 강한 수요로 파라자일렌(PX) 스프레드가 대폭 개선됐으며, 상반기 정기보수 완료 이후 가동률 상승으로 1021억원의 영업이익을 나타냈다. 전분기 데비 6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9.7%였다.
 

윤활기유 부문에서는 매출 4094억원, 영업이익 43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0.6%다. 유가 상승에 따른 원료비 증가가 시차를 두고 제품 가격에 반영되는 시장 특성 그리고 계절적인 비수기 영향으로 범용제품의 스프레드가 줄었다. 반면 주력인 그룹Ⅲ 고품질 윤활기유 제품에 대한 선진국의 꾸준한 수요는 긍정적인 요소였다. 

 
회사는 정유 부문의 4분기 시황 관련해 “동절기 난방유에 대한 계절적 수요 성장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정유사들의 제한적인 설비 증가로 양호한 정제마진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석유화학 부문과 관련해서는 "파라자일렌은 역내 신규 시설의 가동률 증가에도 하류부문인 폴리에스터 제품의 수요 강세로 양호한 범위 내에서 스프레드가 유지될 전망이며, 벤젠은 4분기 중 하류부문의 수요 둔화로 스프레드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폴리프로필렌(PP)은 하류부문 제품에 대한 수요가 약화됨에도 역내 설비의 계절적인 정기보수로 공급이 제한되며 스프레드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프로필렌 옥사이드(PO)는 공급 증가에도 불구하고, 폴리올(Polyol) 등 하류부문 제품의 수익성 개선에 따른 수요 회복으로 마진이 반등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활기유 부문에 대해서는 "고품질 윤활기유 제품에 대한 견조한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계절적 수요 약세로 인해 스프레드는 3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jjubika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