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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적발표] 하나금융, 누적 당기순이익 1조8921억원
[3분기 실적발표] 하나금융, 누적 당기순이익 1조8921억원
  • 정시환 기자
  • 승인 2018.11.10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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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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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당기순이익 1조8921억원을 시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22.8% 늘어난 규모로, 2005년 12월 지주사 설립 이래 사상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3분기만 놓고 봤을 때는 589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특별퇴직 비용 등 약 880억원의 일회성 비용으로 판매관리비가 증가했음에도 1년 전보다 15.6% 증가했다.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96% 로 전분기 대비 3bp 축소됐다. 그럼에도 이자이익(4조1691억원)과 수수료이익(1조7330억원)을 합한 3분기 누적 핵심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2.5% 늘어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

자본적정성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세부적으로 3분기 말 그룹의 BIS 비율 추정치는 14.89%로 전분기 말보다 4bp 상승했다. 리스크를 고려한 효율적인 대출 성장전략으로 위험가중자산(RWA)이 안정적으로 관리되며 보통주자본비율 추정치는 11bp 오른 12.99%로 크게 개선됐다.

자산건전성 지표는 하향 안정화를 지속했다. 3분기 말 고정이하여신비율(NPL비율)은 0.61%로 전분기 말 대비 10bp 개선됐고, 그룹 연체율은 0.40% 로 전 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이어 갔다.

3분기 말 누적 대손비용률(Credit Cost)은 2bp 개선된 0.12%로 전 분기에 이어 지주사 설립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3분기 대손충당금 등 전입액(625억원)은 전 분기보다 24.5%, 1년 동기보다는 49.3% 감소했다.

3분기 말 신탁 자산 104조원을 포함한 하나금융그룹의 총자산은 485조9000억원이다.

계열사별로는 KEB하나은행이 3분기 5655억원을 포함한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 1조7576억원을 시현했다. 전년동기대비 16.1% 증가한 규모로, 2015년 은행 통합 이후 3분기 누적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순이자마진(NIM)은 1.55%로 2분기보다 2bp 축소됐으나, 이자이익(3조9252억원)과 수수료이익(6431억원)을 합한 3분기 누적 핵심이익은 10.2% 증가하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3분기 말 핵심저금리성예금은 51조1000억원으로 2분기 말보다 2.0% 감소했고, 중소기업대출은 79억1000억원으로 외감법인과 비외감법인 중심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3.4% 증가했다.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으로 자산건전성 지표는 하향 안정화가 지속됐다. 3분기 말 NPL비율은 0.55%로 전분기 말 대비 11bp 개선됐고, 연체율은 0.29%로 1bp 하락했다.

누적 대손비용은 전분기말 대비 2bp 개선된 0.02%로 은행 통합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신탁 자산을 포함한 총자산은 393조7000억원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전반적인 경상이익 창출 능력이 향상되며 전년동기대비 53.7% 증가한 1420억원의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하나카드는 801억원, 하나캐피탈은 789억원, 하나생명은 124억원, 하나저축은행은 124억원의 3분기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을 각각 시현했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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