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SK와이번스가 두산베어스를 꺾고 8년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한동민은 13회 결승홈런을 터뜨려 우승의 주역이 됐으며 생애 첫 한국리시즈 MVP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SK와 2년 계약의 마지막 해였던 미국 출신 트레이 힐만(55) 감독은 출범 37년째를 맞이한 KBO리그에서 외국인 사령탑 최초의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SK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한국시리즈(7전 4승제) 6차전 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에 13회초 한동민이 두산 투수 유희관으로부터 결승 솔로 홈런을 날려 5-4로 승리했다.
이로써 SK는 2010년 이후 8년 만이자 통산 4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연장전에서도 10,11,12회에 승부를 내지 못한 양팀은 13회초 한동민이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두산 투수 유희관의 시속 129㎞ 속구를 받아쳐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결승 솔로포를 날려 5-4로 앞서 나갔다.
왼손 에이스 김광현은 13회말 마운드에 올라 삼진 2개를 포함한 삼자범퇴로 리드를 끝까지 지켜 8년만의 SK 우승의 감격을 다시 맛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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