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19:40 (목)
아가방앤컴퍼니의 글로벌 마켓, 국가별 인기아이템 알아봤더니
아가방앤컴퍼니의 글로벌 마켓, 국가별 인기아이템 알아봤더니
  • 최선은 기자
  • 승인 2017.11.20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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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갈등 완화로 아가방앤컴퍼니 브랜드 <퓨토> 면세점 매출 28% 상승사드 갈등 완화로 아가방앤컴퍼니 브랜드 <퓨토> 면세점 매출 28% 상승
<퓨토 시크릿> 아시아에서 가장 잘 팔려… <디자인스킨> 스위스에서 300세트 완판
베트남, 인도네시아에서는 신생아용품, 선진국에서는 프리미엄 아동복과 디자인스킨 제품 인기

▲ [사진설명] 아가방앤컴퍼니 해외 매장 전경. 좌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중국, 베트남 매장 사진

[스페셜타임스]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사드·THAAD) 갈등이 완화분위기에 접어들고,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광군제를 거치면서 아가방앤컴퍼니의 유·아동 용품이 중국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유아패션용품 선도기업 아가방앤컴퍼니(대표 신상국)는 한·중 관계가 완화되면서 중국 현지뿐만 아니라 면세점에서 아가방앤컴퍼니의 제품을 찾는 고객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아가방앤컴퍼니의 프리미엄 영·유아 스킨케어 브랜드 의 면세점 매출이 총 28% 상승했다. 9월과 비교해 신라면세점 44.4%, 신세계 인천 공항점 11.5% 증가했으며, ‘퓨토시크릿 기프트 2종 세트’, ‘퓨토시크릿 샴푸앤바스’, ‘퓨토시크릿 로션·크림·파우더크림’이 가장 많이 판매되었다.

중국 내 미세먼지와 황사 등이 심각해지면서,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한국 화장품에 대한 중국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성인 화장품뿐만 아니라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을 위한 한방 성분을 이용한 화장품 선호도가 증가하면서 퓨토 판매량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아가방앤컴퍼니의 는 천연약용추출물을 사용해 만든 유아화장품으로 중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 있는 대표적인 유·아동 용품 브랜드다. 특히 홍콩, 대만, 말레이시아에서 선호도가 높으며, 민감한 피부의 신생아부터 사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인인 ‘퓨토 시크릿’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과 유아매트 브랜드 의 용품들도 해외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마카오와 인도네시아에서 아가방의 아동복과 더불어 신생아용품이 꾸준히 판매가 증진되고 있다.

스위스에서는 의 ‘놀이매트’와 의 ‘엘츠 에어 힙시트 아기띠’를 찾는 고객이 많다. 특히 디자인스킨의 경우 300세트가 완판 될 정도로 인기가 좋다.

아가방앤컴퍼니의 분석에 의하면 인구의 절반이 2030세대로 이루어져있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는 출산인구가 많아 의류보다 모빌, 치발기, 소독기 등의 신생아용품이 인기가 많다. 프리미엄 브랜드 중심으로 해외에 진출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고가인 의류보다 기술이나 디자인 면에서 차별성이 있으면서도 가격대도 비교적 낮고 품질이 우수한 용품을 출산 준비물과 출산 선물용으로 많이 찾게 되는 것이다.

반면 홍콩,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같이 비교적 생활수준이 높은 곳은 고급 백화점 중심으로 의류가 잘 팔린다. 스위스는 다른 나라와 비교해 실내 용품에 관심이 많은데 노동 시간이 적은 만큼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기 때문이다. 또한 한국과 마찬가지로 저출산 문제를 겪고 있기 때문에 한 자녀 가정이 많아 프리미엄 제품에 관심이 많은 것도 이유이다.

아가방앤컴퍼니 글로벌사업본부 홍주영 상무는 “해외에서 아가방앤컴퍼니의 유아용품을 찾는 소비자가 많아지는 이유는 안전하고 품질이 좋기 때문이며, 디자인 면에서도 글로벌 유명브랜드에 뒤지지 않기 때문이다. 제품을 사용해 본 고객의 만족도와 재구매율이 높은 편이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영·유아 브랜드로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가방앤컴퍼니는 지난 6월 삼성카드와 공동으로 실시한 ‘유아용품’ 설문조사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유아용품 브랜드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sechoi@speci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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