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타임스 최선은 기자] 이수역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으로 여성들은 분노와 공포가 되살아나고 있다.
이수역 폭행은 13일 이수역 한 술집에서 성인 남성 네명이 자신들과 무관한 테이블에 시선 희롱을 항의하는 여성 두 명에게 시비와 욕설을 걸고, 언성을 높이다 몰래 촬영 및 폭언, 폭행까지 일삼았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사건이다.
이수역 폭행 사건의 피해자의 주장에 따르면, 몰래 촬영에 항의하는 여성들을 향해 "네가 찍는 건 몰카 아니냐" "XX 달고 태어나서 이런 것도 못하냐" 등 모욕적인 욕설과 폭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한 명의 피해자는 목졸림을 당했고, 또 다른 피해자는 계단에서 세게 밀침을 당해 두개골 뼈가 드러날 정도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남성들은 나뒹굴어진 피해자를 보고도 가방을 밟고 웃으며 지나가는 비상식적 행위를 행했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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