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2:50 (토)
마이크로닷 부모 사기설, 피해자 "도망전 꾸준한 영어과외"
마이크로닷 부모 사기설, 피해자 "도망전 꾸준한 영어과외"
  • 최선은
  • 승인 2018.11.21 0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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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마이크로닷 SNS
사진 = 마이크로닷 SNS

 

[스페셜타임스 최선은 기자] 래퍼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20년 전 사기 사건에 휘말렸다는 설에 피해자들의 증언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복수 포털사이트 등을 중심으로 '마이크로닷 부모가 사기를 치고 뉴질랜드로 도망갔다'는 골자의 글들이 연이어 게재돼 뜨거운 감자가 된 바 있다. 

 

사태가 심각해질 기미가 보이자 마이크로닷 측은 19일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하지만 오늘(20일) 한 매체가 보도한 바에 의하면 마이크로닷 부모 사기 피해자들이 20년간 보관하던 민원사건 처리결과 통지서를 공개하며 피해자들의 안타까운 속 사정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피해자 A씨는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초여름 도망갔지만 겨울옷까지 챙겨간 사실을 알렸다. 앞서 마이크로닷이 어린 시절 이민 갔던 나라인 뉴질랜드는 한국과 계절이 반대다. 그렇기에 이를 본 누리꾼들은 마이크로닷 부모가 이민을 철저히 준비한 것 같다는 의견을 전달해 눈길을 끌고 있다. 

 

또 다른 피해자 B씨는 마이크로닷 부모가 도망치기 전까지 아들 셋에게 꾸준히 영어 과외를 시켰다고 설명했다. 피해자들은 마이크로닷의 가족이 도주하던 날에도 삼형제는 영어 과외를 했었다고 털어놨다. 

sechoi@speci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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