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6:40 (금)
'황후의 품격' 태항호, 140kg의 거구 나왕식으로 ‘불꽃 열연’ 빛나
'황후의 품격' 태항호, 140kg의 거구 나왕식으로 ‘불꽃 열연’ 빛나
  • 최선은
  • 승인 2018.11.26 15: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 ‘황후의 품격’ 방송분 캡처
사진= 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 ‘황후의 품격’ 방송분 캡처

 

[스페셜타임스 최선은 기자] SBS ‘황후의 품격’에서 140kg의 거구 나왕식 역으로 극적 몰입도를 높인 태항호가 충격 엔딩을 선사하면서, 최진혁의 본격 등장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제작 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 3, 4회분은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9.3%, 전국 시청률 8.5%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과 더불어 수목드라마 동시간대 1위를 수성했던 상황. 2018년 현재가 ‘입헌군주제 시대’, 대한제국이라는 가정 하에 황실 안에서의 음모와 암투, 사랑과 욕망, 복수가 어우러진 독창적인 스토리가 눈 뗄 틈 없이 전개되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3, 4회 분에서는 비취도에 살던 140kg 거구 나왕식이 엄마 백도희(황영희)의 갑작스러운 죽음과 황제 이혁(신성록)이 관련 있음을 알게 된 후, 엄마 죽음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분투하다 결국 머리에 총을 맞아 바다에 빠지고 마는 모습이 담기면서, 긴장감을 높였다. 이후 예고편을 통해 140kg 거구였을 때와는 180도 다른 나왕식(최진혁)의 등장이 펼쳐지면서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

 

무엇보다 태항호는 첫 회부터 온 몸을 내던지는 열연으로 시선을 잡아끌었다. 극중 나왕식은 엄마 백도희를 찾아 나섰다가 도로에 떨어진 차 마크 조각과 흥건한 피를 발견하자, 불안한 기운을 드러냈던 터. 이어 황제 이혁(신성록)의 별장에서 자신이 주운 차 마크 조각이 일치하는 차량을 발견한 나왕식이 별장 안을 기웃거리는 순간, 갑작스럽게 차를 몰고 도망치는 황제 이혁의 모습을 목격했다.

 

이후 나왕식은 이혁과 민유라(이엘리야)의 계략으로 인해 처참하게 죽은 엄마의 사체와 맞닥뜨린 후 절규를 쏟아냈다. 그리고는 경찰서에 찾아가 황제 이혁이 범인이라며, 자신이 목격했다고 난동을 부렸던 것. 하지만 마필주(윤주만)에 의해 CCTV 기록과 현장의 핏자국까지 사라지면서 오히려 자신이 의심받는 처지에 처했다.

 

심지어 나왕식은 마필주에게 피가 묻어있는 황제 차의 마크를 건네면서 도움을 청했지만, 이혁의 명령을 받은 마필주는 도리어 나왕식을 납치했던 상태. 결국 의식을 차린 나왕식은 마필주가 이혁의 심복이라는 걸 알아챘고, 마필주 일행과 격한 몸싸움을 벌인 후 다리에서 뛰어내리면서 도망쳤다. 그러나 나왕식을 뒤쫓아 온 마필주와 또 다시 부둣가에서 사력을 다한 육탄전을 벌이게 됐다.

 

하지만 “울 엄니 죽음, 반드시 밝혀낼 거야”라며 마필주에게 달려든 나왕식이 마필주를 제압했지만 살려준 반면, 마필주는 뒤돌아가는 나왕식을 향해 총을 쏘고 말았다. 총에 맞은 나왕식이 바다로 떨어지는 모습이 충격을 드리운 가운데, 복수를 위해 변신한 나왕식, 최진혁이 황실경호원으로 등장하는 장면이 담기면서, 나왕식은 어떻게 돌아오게 된 것 일지 관심을 폭발시키고 있다.

 

제작진 측은 “태항호는 140kg 거구인 나왕식을 표현하기 위해 온 몸에 특수 분장까지 감행하면서 열정을 불태웠다. 거칠고 힘든 장면이 많았지만 아랑곳없이 혼신의 연기를 다했다. 전심전력으로 나왕식 역할에 최선을 다해 열연해준 태항호로 인해 ‘황후의 품격’의 극적 연결고리가 더욱 탄탄해졌다”며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될 최진혁의 나왕식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황후의 품격’ 3, 4회 분에서는 장나라가 살인을 덮기 위해 신성록과 이엘리야에게 이용당하는 가하면, 신은경의 초청에 응해 황실을 찾는 모습으로 앞으로의 스토리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황후의 품격’ 5, 6회 분은 오는 28일(수) 밤 10시에 방송된다.

sechoi@specialtime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