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셜타임스 최선은 기자] 아이콘 멤버 비아이가 마이크로닷 부모 횡령 이후 뒤늦은 아버지 횡령 혐의의 공론화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하지만 비아이 아버지 횡령 논란은 그의 데뷔 전부터 불거져 나온 일이다. 아이콘의 데뷔는 3년 전인 2015년이다. 비아이의 부친은 공범 1명과 지분 보유정보를 허위공시해 투자금 181억을 끌어모은 뒤 회사 자금 23억 9000만원을 유용, 나눠 쓴 혐의로 구속 기속돼 논란이 됐다.
그의 부친 구속 소식이 대대적으로 보도되고 일부에선 퇴출 요구도 나왔으나, 당시 소속사인 YG 엔터테인먼트 측은 묵묵부답으로 일관, 침묵으로 입장을 대신했다.
물론 팀 데뷔 초기였기 때문에 불미스러운 가정사에 불똥이 튈 수도 있다는 우려였겠으나, 당시 YG는 지드래곤 대마초, 박봄 암페타민 밀수 등에 사건에서도 명확한 입장을 회피했던 터라 큰 비난을 받았다.
이런 전적이 있기에 3년 후 다시 불거진 비아이 아버지 횡령을 두고 YG는 여전히 입장을 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부 여론도 "죄값 치뤘다" "물타기 "이미 처벌받고 끝난 일"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어 뒤늦은 논란과 논의는 의미가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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