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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끼 모친 해명, 힙합 스웩이 '독' "내가 묻힐 것 같아?"
도끼 모친 해명, 힙합 스웩이 '독' "내가 묻힐 것 같아?"
  • 최선은
  • 승인 2018.11.27 2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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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도끼 SNS
사진= 도끼 SNS

 

[스페셜타임스 최선은 기자] 래퍼 도끼는 모친의 채무 불이행 논란과 관련 "마이크로닷과 다르다"며 논란을 부추기지 말라는 해명이 독이 돼 돌아왔다.

 

전날(26일) 도끼는 직접 모친 채무 논란을 해명했다. 그가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공개적으로 해명하는 자리를 만들었기 때문에 27일 현재 도끼의 해명 영상은 각 동영상 사이트에 확산된 상태.

 

이날 도끼는 먼저 말없이 모친이 한 매체 기자와 통화하는 모습을 내보냈다. 그의 모친은 상대에게 20년 전 재판에서 판결이 나온대로 집행했기 때문에 채무 변제의 의무가 없다고 말했다. 또 아들 돈을 자신 멋대로 할 수 없다고도 했다.

 

앞서 도끼의 모친 김모 씨의 채무 불이행 폭로를 던진 이는 김씨의 동창생으로, 그에게 천만원 가량을 빌려줬다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씨는 "도와달라고 하면 도와 줄 수도 있는데 이런식으로 배신을 한다"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특히 김씨에 따르면 친자매 같이 지냈던 동창이 과거에도 자신에게 온갖 욕설을 한 바 있어 '괘씸죄'가 남아 있으며, 또 언론을 통해 폭로한 점에 대해 "배신을 때렸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리고는 "법적으로 하려면 해라"라고 전했다.

 

이후 도끼는 화제를 전환, 자신의 입장에서 해명하기 시작했다. 그는 "우린 잠적한 적 없다" "용산에 있다"며 일부러 채무를 모르쇠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또 최근 마이크로닷이 부모의 20억대 사기로 활동이 올스톱된 상황을 염두, "이런 식으로 고발해서 기사 내고 제가 뭐 검색어 오르고 논란이 되면 묻힐 줄 아는데 안 묻힌다"며 특유의 힙합 스웩을 보여주기도 했다.

 

단 도끼의 해명 가운데 천만원을 "한 달 밥값"이라 표현하거나, "줄테니 오라" 등의 선전포고식의 발언이 발목을 잡았다. 도끼의 이런 반응은 동창 측의 사적 요청이 먼저가 아닌, 언론에 폭로한 점에 대한 불쾌함으로 보인다. 그런 점은 이해할 만 하나, 확인된 사실만 보아도 모친의 채무가 실제했고 동창의 법적 대응도 있었기 때문에 도의적인 차원의 예는 갖추었어야 한다는 지적이 쏟아지면서 또 한 번 논란이 됐다.

sechoi@speci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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