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래퍼 마이크로닷을 시작으로 줄줄이 부모의 오래 전 채무 관계가 폭로되고 있다. 이번엔 가수 비다.
다만 비의 경우 고인이 된 모친이 진 채무로, 무려 30여년을 거슬러 올라간다. 비는 올해 37세다. 세월을 계산하면 비가 7살 당시에 발생한 일이다.
과거 비의 모친에게 돈을 빌려줬다는 피해자 자녀는 27일 이데일리를 통해 자신의 부모와 비의 부모가 1980년대 서울 용문시장에서 이웃 상인 관계로 인연을 맺었으며, 당시 비의 모친이 천칠백만원 가량의 쌀, 현금 팔백만원을 빌려갔다고 주장했다.
또 피해자 측은 비의 아버지가 보도 이후 접촉해 온 사실을 밝히며, "변제 금액과 관련해 이견차를 보였다. 대화를 통해 원만한 해결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비 측은 부모의 채무 논란과 관련, 사실관계를 확인한 후 해결하겠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던 터다. 그의 부친의 적극적인 해결 노력도 이 연장선을 보여진다.
특히 앞선 마이크로닷의 법적 대응, 도끼의 격정 대응과는 다른 행보이기에 눈길을 끈다.
이에 따라 비를 향한 대중의 반응도 이전과는 사뭇 다르다. 그가 꾸준한 선행에 앞장서왔고, 특히 모친이 고인이라는 점에서 원만한 해결을 기대하는 여론의 목소리가 크다.
Tag
#가수비
저작권자 © 스페셜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