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의찬미' 막방, 여운남아...윤심덕 김우진 동반자살
'사의찬미' 막방, 여운남아...윤심덕 김우진 동반자살
  • 정시환 기자
  • 승인 2018.12.0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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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사의찬미' 캡처 화면
사진=SBS '사의찬미' 캡처 화면

 

[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사의찬미' 마지막장을 윤심덕, 김우진의 동반자살로 채웠다.

 

SBS 드라마 '사의 찬미'가 4일 막을 내렸다. 실존 인물의 비극을 다룬 작품이기에 결말 또한 예상된 수순이었지만 그럼에도 여운이 가시지 않는 가슴 저릿한 감정을 안겼다.

 

여기에는 윤심덕, 김우진 동반자살까지 이르는 시대적 배경 등 두 인물의 서사를 마음 저릿하게 연기한 신헤선, 이종석의 깊은 내면 연기와 탁월한 연출의 완급 조절이 있었다.

 

이종석(김우진 역)은 자신이 원하는 삶, 그리고 집안이 원하는 이상 사이에서 더이상 참을 수 없는 분노를 촉발시킨 뒤 일본을 향했고, 윤심덕(신혜선 역) 역시 줄줄이 딸린 식구들을 짊어진 짐과 일제의 시커먼 유혹과 협박을 등지고 일본으로 건너갔다.

 

이곳에서 만난 윤심덕, 김우진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삶을 함께 마감하기로 결심했다. 아픔을 간직하는 것보다 삶을 마감하는 것이 나을 것이란 김우진의 말처럼 말이다. 두 사람은 고국을 향한 배에서 마지막 댄스를 함께 춘 뒤 바다로 향했다.

jjubika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