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타임스 최선은 기자] 어제 오후 방송된 SBS '궁금한이야기Y'에서는 유통업, 광고대행, 소프트웨어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하며 50여개 정부 지원을 받고 있는 한 청년기업 A회사를 찾았다.
방송에 따르면 지난 11월 8일 신고를 받고 A회사에 출동한 구급대원은 온몸에 멍이 들고 괴사가 우려될 정도로 피부가 터질듯 부어오른 20대 직원을 발견하고 충격을 받았다.
당시 이 직원의 어머니는 "진짜 볼 수가 없었다. 머리에서 발끝까지"라면서 "발에서도 뼛조각이 나왔다. 이도 부러졌다"고 말했다.
이 직원은 지난 8개월간 근무하면서 졸았다는 이유로 골프채 폭행을 당하고, 수백만원 상당의 재고 물량을 강제로 떠맡는 것은 물론 임금 체불과 CCTV 감시 등에 시달렸다고 전했다.
또 "갖가지 명목으로 사장에게 갚아야 할 빚만 늘어 신용대출까지 받게 됐다"고 말해 보는 이에게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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