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타임스 최선은 기자] ‘매시업(MASHUP)’ 공연 1라운드에서 ‘컨템포디보X마이티’ 조합으로 ‘레전드’ 무대를 만들었던 스윗소로우 팀이 ‘힙합펠라’ 라는 파격 구성으로 1, 2라운드 종합 MVP를 차지했다.
채널A의 신개념 아카펠라 음악쇼 ‘보컬플레이’ 15일 방송에는 ‘매시업(MASHUP)’ 공연 2라운드 무대와 MVP의 주인공이 공개됐다.
지난 방송에서 예고됐던 뮤지 팀 ‘배다해XH-has’ 조합의 공연은 ‘여백의 미’를 그대로 보여줬다. 동양풍 악기 소리를 재현한 H-has의 비트박스와 소프라노 배다해의 목소리가 악기처럼 어우러지면서 진한 여운을 선사했다.
다음으로 등장한 윤일상 팀 ‘칸X브로맨스’ 조합의 무대에서는 파격적 장면이 연출됐다. 청춘 남녀의 사랑을 주제로 뮤지컬 형식의 무대가 진행되던 중 칸의 전민주와 브로맨스 찬동의 기습 뽀뽀 퍼포먼스가 등장해 관객 전부를 충격에 빠뜨렸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매시업’ 콘셉트에 맞춰 여러 장르의 음악들을 아카펠라로 재탄생시키는 시도가 다수 이어졌다. 윤상 팀의 ‘유성은X바버렛츠’ 조합은 세계 여행을 테마로 한국, 미국, 중국 등 다양한 나라의 음악 8곡을 매시업하는 기염을 토했다. ‘드림걸즈’ OST로 대미를 장식한 이들의 무대는 “가창력, 무대연출, 콘셉트 모두가 완벽했던 무대” 라는 극찬을 받았다.
뮤지 팀의 ‘HissX파라다이스’ 조합은 락과 아카펠라를 매시업한 ‘락카펠라’를 시도했다. 퀸(Queen)의 명곡 ‘We Will Rock You’와 넥스트의 ‘Lazenca, Save Us’를 파워풀한 비트박스와 풍성한 성량으로 소화해 락 페스티벌을 방불케 하는 관객 호응을 이끌어냈다.
2라운드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모든 비트를 자신들의 목소리로 재현한 스윗소로우 팀 ‘한해XG2’ 조합의 ‘힙합펠라’ 무대였다. 이들은 드렁큰 타이거, 에미넴 등 ‘전설’들의 명곡을 막강한 래핑으로 소화해 객석을 초토화시켰다. 관객들의 ‘풋 유어 핸즈 업(Put Your Hands Up)’을 유발한 무대는 97명의 보컬메이트의 선택을 받으며 최고점수를 갈아치웠다.
‘매시업’ 공연의 MVP는 보컬메이트 95명 이상이 선택한 무대를 2개(컨템포디보X마이티, 한해XG2)나 만들어낸 스윗소로우 팀에게 돌아갔다.
한편, 채널A ‘보컬플레이’ 다음 공연은 ‘하모니(HARMONY in Christmas)’를 콘셉트로 특별 게스트가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특별 게스트의 정체는 오는 22일(토) 밤 10시 20분 7회 방송에서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