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04:50 (목)
한국거래소, 올해 상장폐지 39개사… 실질심사 대상 29개사
한국거래소, 올해 상장폐지 39개사… 실질심사 대상 29개사
  • 정시환 기자
  • 승인 2018.12.19 10: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픽사베이
사진= 픽사베이

 

[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7일까지 약 1년간 상장 폐지된 기업은 총 38개사(경남제약 제외 수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64%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4개사, 코스닥시장에서 34개사가 각각 상장 폐지됐다.
 

코스피시장에서는 한국유리공업(12.13), 광주은행(10.26), 성지건설(10.4), 도레이케미칼(3.20)이 상장 폐지됐다. 

한국유리공업은 '자진 신청', 성지건설은 '감사의견 거절'로 상폐가 결정됐다. 광주은행과 도레이케미칼은 '지주회사(최대주주 등)의 완전자회사화' 등 이유로 증시를 떠났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우성아이비(10.12), 지디(10.12), C&S자산관리(10.11), 넥스지(10.11), 레이젠(10.11), 위너지스(10.11), 트레이스(10.11), 에임하이(8.10), 완리(5.23), 스틸플라워(5.8),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5.4), 썬코어(3.15) 등 12곳이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 폐지됐다.

케이비제9호스팩(10.12), 하이에이아이1호스팩(10.12) 등 15곳은 '상장예비심사 청구서 미제출', 위노바(3.9)와 신텍(7.9)은 경영난으로 상폐가 결정됐다.

카카오M(9.18), CJ E&M(7.18), SIMPAC Metal(7.17), 하림홀딩스(7.16)는 '피흡수합병'으로, 셀트리온은 '코스피 이전 상장'으로 각각 코스닥 시장에서 나왔다.
 

올해 상장 폐지 사유가 발생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오른 종목은 모두 29개사(코스피 6개사, 코스닥 23개사)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상선, 대호에이엘, 화진, 경남제약 등 굵직한 기업들이 대상이 됐다. 이 가운데 경남제약은 분식회계 혐의에 경영권 분쟁 등 지배구조 문제까지 얽혀 이달 14일 상장 폐지가 결정됐다.

jjubika1@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