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5:30 (토)
'서민갑부' 수생 씨를 살린 두 사부의 딤섬
'서민갑부' 수생 씨를 살린 두 사부의 딤섬
  • 정시환 기자
  • 승인 2018.12.20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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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A ‘서민갑부’
사진= 채널A ‘서민갑부’

 

[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20일 방송되는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3천 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중국 전통음식 ‘딤섬’으로 연 매출 10억 원의 신화를 달성한 서민갑부 강수생 씨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마음에 점을 찍는다는 의미를 가진 ‘딤섬’은 찜통에 쪄서 차와 함께 먹는 중국인들의 보편적 음식 중 하나로 그 종류만 수백 가지에 이른다.

무일푼이었던 수생씨에게 인생 전환점이 찾아온 것은 30년 전 고교 졸업 후 호텔 주방 막내로 일하던 때로 거슬러 간다. 88올림픽을 계기로 홍콩에서 온 딤섬 요리사를 수생씨가 헌신적으로 돕자 그의 한결같은 노력에 감동한 딤섬 요리사가 비법 레시피 25가지를 전수하게 된다. 그 비법을 토대로 한국의 1세대 딤섬 요리사가 된 것이다.

수생 씨는 전수 받은 비법 레시피를 정확하게 계량해 딤섬을 만들어 언제 먹어도 한결같은 최적의 맛을 자랑한다. 또 사부 딤섬 요리사가 30년 전 전해주고 간 전통 효모를 고집스레 사용해 무려 300여 가지 종류의 딤섬을 만들고 있다.덕분에 그의 딤섬은 전통의 맛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다.

딤섬으로 잘 나가던 수생 씨도 뼈 아픈 과거가 있었다. 과거 딤섬으로 모은 돈을 카페와 무역업 등에 무작정 투자했다가 큰 빚을 지고 설상가상 뇌졸증으로 수술까지 받았던 것. 전 재산을 잃고서야 자신의 천직은 딤섬 요리사뿐임을 알게 되었다는 수생 씨. 그는 지금도 아침마다 싱싱한 재료 확보를 위해 수산시장을 누비며 딤섬을 개발하고 있다.

인생의 밑바닥에서 시작해 연 매출 10억 원의 딤섬 갑부로 거듭난 수생 씨만의 성공 비법이 20일 목요일 밤 9시 50분 채널A ‘서민갑부’에서 공개된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독한 갑부가 온다! 채널A ‘서민갑부’는 밑바닥에서 시작해 온갖 역경을 딛고 일어난 자수성가 서민 갑부들의 삶을 통해 갑부가 될 수 있었던 독한 비법과 그 속에 숨겨진 따뜻한 감동을 전달하는 대한민국 서민 성공 프로젝트. 매주 목요일 밤 9시 50분 방송.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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