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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說] "내년 기업 절반이 긴축경영 계획"
[재계說] "내년 기업 절반이 긴축경영 계획"
  • 정진욱 기자
  • 승인 2018.12.22 0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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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픽사베이
사진= 픽사베이

 

[스페셜타임스 정진욱 기자] (재계에따르면) 기업들의 절반가량은 내년 경영계획 기조로 '긴축'을 택할 것이란 설문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가 발표한 '최고경영자 경제전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0.3%가 내년의 주된 경영계획 기조를 긴축경영이라고 응답했는데, 현상 유지는 30.1%, 확대 경영은 19.6%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300 인 이상 기업은 현상유지가 48.8%로 가장 많았지만, 300 인 미만 기업은 긴축경영이 55.4%로 절반이 넘었다.

 

내년 경영계획 기조를 긴축으로 응답한 기업들의 구체적인 시행 계획은 '전사적 원가 절감'이 34.8%로 가장 많았고 '인력부문 경영합리화'(22.3%), '신규투자 축소'(19.3%) 순으로 조사됐다.

 

현재 경기상황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69.4%가 '장기형 불황'이라고 답해 지난해 조사(49.1%)보다 20.3%포인트 증가한 반면 '현재 경기가 저점이나 향후 경기 회복을 예상'한다는 응답은11.2%로 지난해 조사(22.7%)의 절반으로 줄었고, '회복국면 진입'이란 응답은 5.0%에 그쳤다.

jinuk@speci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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