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타임스 최선은 기자] 외식업계가 고객 중심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멤버십 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멤버십 제도는 고객 관리와 다양한 혜택 제공이 가능하기 때문에 멤버십 가입 고객들은 할인이나 스템프 적립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멤버십을 진행하는 기업 역시 혜택을 통해 기존 고객들의 브랜드 충성도를 높여 단골고객으로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에 외식업계에서는 고객관리서비스 앱을 활용하거나 직접 시스템을 구축해 멤버십 제도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서울식 국밥 브랜드 ‘육수당’은 지난 해부터 고객관리서비스 앱인 터칭과 함께 멤버십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육수당이 도입한 터칭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멤버십 카드나 종이쿠폰 없이 간편하게 스탬프나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으며, 앱을 통해 적립 내역과 이벤트 소식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최근에는 터칭 멤버십 활성화를 위해 가입 고객들에 한해 굴국밥 업그레이드 이벤트를 진행하였으며, 신년을 맞아 굴떡국 세트 주문 시 더블스템프 제공 이벤트를 계획하는 등 단골 고객 확보를 위한 다양한 멤버십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수제 피자 브랜드 ‘피자알볼로’는 지난 10월 온라인 멤버십을 출시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피자알볼로의 온라인 멤버십은 자사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쉽게 가입이 가능하고 1만원당 1장씩 발급되는 스탬프 적립에 따라 ‘탑승준비’, ‘이코노미’, ‘비즈니스’, ‘퍼스트클래스’ 총 4개의 등급으로 구성해 등급별로 할인 쿠폰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퍼스트클래스 등급의 경우 26개 스탬프 적립시 피자 1판을 무료로 주는 리워드도 제공되고 있다.
또한 맴버십 앱을 통해 손쉽게 주문도 가능해 가입 고객을 늘리는 것은 물론 온라인 주문 매출액을 늘리는 효과도 보고 있다.
글로벌 티 음료 브랜드 ‘공차코리아’도 멤버십 앱을 운영 중이다.
공차 멥버십 앱에서는 스템프 적립이 가능하며, 최대 2km 내 공차 매장에서 음료를 주문하고 결제가 가능한 공차 멤버십 오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공차 멤버십 앱에 가입한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공차 밀크티를 1일 1회 라지 사이즈 가격에 점보 사이즈로 즐길 수 있는 쿠폰을 발행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연말을 맞아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멤버십 프로그램을 운영하면 고객 관리나 혜택 제공 등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난다”며 “이 때문에 프랜차이즈업계에선 회원관리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멤버십 서비스를 운영하거나 직접 멤버십 앱을 개발해 충성 고객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