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22:20 (금)
[재계說]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 '직보' 영역확대
[재계說]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 '직보' 영역확대
  • 정진욱 기자
  • 승인 2018.12.28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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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로고
▲ 현대차 로고

 

[스페셜타임스 정진욱 기자] (재계에따르면) 현대차그룹 부회장단 대규모 물갈이 인사로 대부분의 그룹 내 다수 업무 보고가 해당 부회장을 거치지 않고 정의선 수석부회장에게 곧바로 올라가게 됐다.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그만큼 정 수석부회장의 조직 장악력이 한층 공고화된 것이라고 밝혔다.

 

물론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 9 월 승진 전에도 '업무 총괄'을 했으나 징검다리 역할을 각 본부·실의 세부 업무 보고는 형식적으로라도 김용환·양웅철·권문식 부회장 등을 거쳐야 했다.

 

12일 현대차그룹이 부회장단 인사를 단행해 그룹 본부에는 윤여철 부회장을 제외한 김용환(현대제철)·양웅철·권문식 부회장이 타 계열사로 전보되거나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것은 김 부회장으로 정 회장의 오랜 복심이자 2인자로 불려온 만큼 '기획조정실, 비서실, 전략기획담당, 감사실, 법무실, 구매' 등을 맡으며 그룹 주요 현안에 대한 핵심 정보와 결재 권한을 갖고 있었는데, 동인이 현대제철로 옮기면서 모든 길은 정의선 수석부회장으로 통하게 됐다는 얘기가 나온다고

 

내부에선 이번 인사가 세대교체의 신호탄이란 분석과 함께 이번 쇄신 인사로 모든 조직 담당 실장들과 소통하면서 정 부회장의 조직 장악력이 더욱 공고해지게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jinuk@speci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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