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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說] 현대차, 삼성전자 ‘VR 헤드셋’ 도입 검토
[재계說] 현대차, 삼성전자 ‘VR 헤드셋’ 도입 검토
  • 최선은
  • 승인 2019.01.08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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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HMD 오디세이 (사진= 삼성전자)
삼성 HMD 오디세이 (사진= 삼성전자)

 

[스페셜타임스 최선은 기자] (재계에따르면) 현대차가 삼성전자의 ‘HMD 오디세이 플러스’ 활용 방안을 놓고 삼성전자와 다각도로 협의 중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7년 9월 윈도우 혼합현실을 탑재한 VR 헤드셋 ‘삼성 HMD 오디세이’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3.5인치 듀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채택했으며 최대 2880 x 1600 해상도와 110도의 시야각을 제공한다. 또 윈도우 MR 소프트웨어를 적용했고, 하만의 오디오 브랜드 AKG 고품질 헤드셋을 탑재해 360도 공간 사운드가 특징이다. 삼성은 더 넓어진 시야각에 김서림 방지 기능이 더해진 차기작 ‘오디세이 플러스’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HMD 오디세이 플러스는 프리미엄 VR 헤드셋. 기기를 착용하면 VR은 물론 혼합현실(MR)까지 가능하다. MR은 가상현실을 보여주는 VR, 현실 풍경 위에 일부 CG를 덧입히는 증강현실(AR)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간 개념이다. 실사와 가상을 하나로 융합하고, 나아가 햅틱(촉각재현장치) 등을 통해 촉각까지 제공한다고 알려졌다.

 

아주경제 보도에 따르면 양사는 신차 디자인 과정에 이 같은 기술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즉, 샘플 차량을 실제 제작하는 대신 3D 모델링을 통한 영상과 이미지로 프로토타입을 구현하는 것이다. 연구 인력들은 헤드셋을 착용한 뒤 가상으로 만들어진 샘플을 함께 관찰하면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것. 양사는 시범적으로 기기를 도입해 효율성과 적합도 등을 살펴본 뒤 최종적으로 정식 도입 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sechoi@speci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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