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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說] 쌍용차, 대표이사 교체설로 진땀
[재계說] 쌍용차, 대표이사 교체설로 진땀
  • 정진욱 기자
  • 승인 2019.01.18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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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로고
쌍용차 로고

 

[스페셜타임스 정진욱 기자] (재계에따르면) 쌍용차가 수장 교체설로 연초부터 진땀을 빼고 있다고 알려졌다. 

 

최근 매일경제 단독 보도를 통해 최종식 사장이 올해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가운데, 동사 차기 수장으로 예병태 부사장이 유력하다는 주장이 알려졌다.

 

또한 공공뉴스는 2015년 3월 쌍용차 대표이사에 오른 현대차 출신 최 사장은 취임 후 쌍용차 국내 사업을 안정 궤도에 올려놨으며, 노사화합을 다지는 성과도 일궈냈기 때문에 최근 불거진 최 사장의 ‘용퇴설’을 두고 업계에서는 설왕설래가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최 사장은 지난 4년간 경영정상화에 성과를 냈으며 지난해에는 국내에서 2003년 이후 최대 실적을 올렸다. 또한 해고자 복직 문제도 해결하면서 임기중 큰 성과를 올렸지만 차량 판매에 75% 가량이 내수판매에 치우쳐 있어 해외판매 부진이 발목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쌍용차 새 사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예 부사장도 현대차 출신으로 지난해 9월 쌍용차에 영입 예 부사장은 내수와 달리 수출 부진을 면치 못하는 쌍용차의 해외 영업력 강화를 위해 외부에서 수혈된 인물이다.

 

쌍용차는 현대차 출신이 살리고 있다는 비아냥 섞인 목소리도 들리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 사장은 지난 9일 춘천에서 열린 렉스턴 스포츠 칸 미디어 시승행사에서 사퇴설을 일축했으며 아직까지 정해진 게 하나도 없다고 전했다.

 

또한 쌍용차에서도 언론을 통해 “최종식 사장의 연임 여부는 3월 열릴 주주총회에서 결정될 것”이라며 “새 사장이 선임될지 최 사장이 연임할지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jinuk@speci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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