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동물연대 '케어'의 박소연 대표가 19일 기자회견을 열어 안락사에 대한 생각을 밝혔지만 더욱 거센 반발을 받고 있다.
박소연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고 여러 의혹들에 대해 해명하면서 “모든 책임은 대표인 저에게 있다”며 사과했다.
이날 박 대표는 "대한민국에는 안락사마저도 사치인 동물들이 많다" 며 "고통을 직시하는 것이 불편하다고 외면하는 것이 동물권 운동이 되어서는 안된다" 라며 안락사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박 대표는 무분별한 보도를 일삼는 언론들에게 "동물 보호소에서 똥이나 한번 치워봤냐" 라며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케어 직원연대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케어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문제의 근원인 박 대표의 사퇴가 선행해야 한다”며 “오는 2월 예정된 케어 총회에서 대표 해임 안건을 제기해 회원들과 함께 대표 사퇴를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jjubika1@naver.com저작권자 © 스페셜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