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 경제성장률, 2.7% 기록...6년만에 최저
지난해 한국 경제성장률, 2.7% 기록...6년만에 최저
  • 정시환 기자
  • 승인 2019.01.2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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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픽사베이
사진= 픽사베이

 

[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한국은행은 22일 '2018년 4/4분기 및 연간 국내총생산(속보)'를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대비 2.7% 성장을 나타냈다. 2012년(2.3%) 이후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부문별로는 민간소비·정부소비·수출이 증가했으나 건설과 설비 투자가 감소로 전환했다.
 

민간소비의 경우 1년 전보다 2.8% 증가하며 7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정부소비는 5.6% 증가, 11년만에 가장 활발했다. 수출 역시 4.0% 늘면서 5년 만에 최고치를 달성했다.
 

반면 건설투자(-4.0%)는 외환위기 이후 20년 만에 가장 부진했다. 설비투자(-1.7%) 또한 9년 만에 최저였다.

경제활동별로는 제조업(3.6%)과 서비스업(2.8%)이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건설업(-4.2%)에서 감소로 전환했다. 건설업 GDP가 -4.2% 수준까지 떨어진 건 7년 만에 처음이다.
 

지난해 국내총소득(GDI)은 전년 대비 1.1% 성장했다. 한국은행은 "유가 상승 등에 따른 교역조건 악화로 실질GDP 성장률을 하회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4분기 실질 GDP는 전기보다 1.0% 뛰면서 전년 동기 대비 3.1% 성장했다. 민간과 정부 소비지출이 증가하고 건설과 설비투자도 증가세로 전환한 덕분이다. 

민간소비는 의료·오락문화 등 서비스를 중심으로 전기보다 1.0% 늘었고, 정부소비는 물건비와 건강보험급여비 지출이 늘어 3.1%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1.2%, 설비투자는 3.8%를 나타냈다. 각각 3분기, 6분기 만에 최고치다.
 

다만 실질 GDI는 교역조건이 악화돼 0.1% 감소했다.

jjubika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