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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협력기금 1조원 넘어...지난해 2000억원
상생협력기금 1조원 넘어...지난해 2000억원
  • 정시환 기자
  • 승인 2019.01.2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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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23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2018년 상생협력기금 출연금 규모는 2013억원이었다고 밝혔다.

전년보다 28% 확대된 규모로, 2011년 기금 도입 이후 연간 최고 수준이다. 출연액은 2015년 1424억원, 2016년 1500억원, 2017년 1571억원, 2018년 2013억원으로 꾸준히 늘었다.

중기부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 들어 추진한 ‘넛지’ 방식의 상생협력 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중기부는 상생협력기금의 안정적 관리·운영을 위해 2017년 11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촉진법에 출연 근거를 마련했으며, 민간기업이 상생협력을 추진하면 정부가 매칭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상생협력 정책 패러다임을 전면 개편했다.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포스코, 호반건설 등 기업의 자발적 기금 출연이 빠르게 확산됐다는 분석이다.

이호현 중소벤처기업부 상생협력정책관은 “상생협력기금의 누적 1조원 돌파는 상생협력 문화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중기부는 앞으로도 세제지원 등 정부 차원의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상생협력 우수사례를 적극 홍보하는 등 자발적인 상생협력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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