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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캐년 추락사고 유학생에 국가지원? 관심 집중
그랜드캐년 추락사고 유학생에 국가지원? 관심 집중
  • 정시환 기자
  • 승인 2019.01.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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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사진 =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작년 말 미국 그랜드캐년에서 추락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친 박모(25) 씨가 10억원의 치료비와 2억원의 이송비용, 관광회사와의 법적 문제로 귀국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1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국가가 박씨의 귀국을 도와달라는 취지의 청원글을 올렸고 23일 오후 7시 30분 기준 동의자는 1만7천명을 훌쩍 넘어선 상태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재외국민보호를 위한 영사조력법' 제정에 따라 갑작스러운 사고로 거액의 비용을 부담하게 된 내국인을 국가가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미국 그랜드캐년에서 발생한 한국인 유학생의 추락 사고를 국가가 비용 지원할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어제(2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그랜드캐년 25살 해외 유학생 지원 반대", "그랜드캐년 추락은 엄연히 개인부주의에 의한 사고일뿐 국가재난이 아니다", "그랜드캐년 사고 안타깝지만 국내에 100만원이 없어서 치료 못 받으시는 분도 허다하다" 등의 반대글도 다수 게시됐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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