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타임스 정진욱 기자] (재계에따르면) 디스플레이 부품 제조 업체 파인텍이 지난 11일 뜬금없이 장 중 상한가를 기록했다. 같은 이름을 가진 천막 제조사 파인텍이 노사 교섭을 타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투자자들이 엉뚱한 곳에 몰려들면서 벌어진 해프닝이다.

언론 보도 에따르면 전날 굴뚝 농성을 벌이던 파인텍 노동조합이 사측과 합의했다는 내용이 전해지자 전혀 다른 디스플레이 부품 제조 업체 파인텍이 이날 장 초반 상한가(+29.94%)를 기록했다.

고공 농성을 한 파인텍은 코스닥에 상장된 파인텍과는 연관이 전혀 없는 곳으로 스타플렉스의 자회사다. 

한편 상장사 파인텍의 홈페이지는 회사를 확인하려는 투자자들이 몰려들면서 마비되기도 했다고한다. 하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며 주가가 떨어졌고 물린 투자자들도 꽤나 많았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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