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說] LG화학 가슴 쓸어내린 사연
[재계說] LG화학 가슴 쓸어내린 사연
  • 정진욱 기자
  • 승인 2019.02.0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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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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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타임스 정진욱 기자] (재계에따르면) 작년 12월 26일 오후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내 LG화학 나프타분해설비(NCC)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불은 자체 동원한 소방인력이 나서 10여분만에 진화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높이 20여미터의 타워 열변압기에서 가스가 새면서 사고가 난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고로 변압기 주변에서 배관 보온 작업을 하던 협력사 직원 1명이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다.

 

LG화학은 비교적 경미한 1도 화상이라 가슴을 쓸어내렸다는데, 이는 사고가 발생하기 한달 전인 지난해 11월 LG화학을 이끌어왔던 박진수 부회장이 은퇴를 선택하고 박 부회장은 연말까지 최고경영자로 업무를 마무리했다. 1월부터는 후임인 신학철 부회장이 근무를 시작한 상태로 사실상 ‘CEO 교체기’에 중대사고가 벌어진 것이다.

 

신 부회장은 취임후 아직 업무파악에 전념하고 있는 단계로 업계에서는 인명과 재산 피해가 더 컸다면 새로 취임한 신 부회장에게 적지않은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반응이다.

 

한편 LG화학은 CEO 직속의 안전환경조직을 운영하고 매년 두 차례 CEO와 각 사업장의 안전 관련 책임자들이 모여 회의를 하는 등 안전문제에 세심한 신경을 써왔던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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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uk@speci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