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타임스 정진욱 기자] (재계에따르면) 삼성과 LG그룹은 기본급의 100%에 해당하는 상여금을 지급받았고 현대기아차는 올해 상여금과 귀향비 등을 넉넉하게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경제 보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은 아직도 고향가는 길 명절 '떡값' 문화가 남아있어 대리 이하 사원들에게 통상임금의 50%를 상여금으로 주고, 전 직원에게 설 귀향비 80만원을 안겨줬다고. 5만원 상당의 유류비도 지급했다고 밝혔다.
SK는 설 상여금이 연봉에 포함돼 있어 임직원들에게 추가로 지급하지 않았으며 롯데그룹은 기본급의 50%가량을 설보너스로 지급했다. 또한 대한항공도 별도의 상품권 등은 없고 기본급의 100%를 줬다고 밝혔다.
한편, '사람인'이 기업 855개사를 대상으로 ‘설 상여금 지급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대상 절반가량인 47.1%(403개)의 기업이 상여금 지급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사람인 설날 상여금 지급 조사(2018년 설날 상여금 미지급 48.8%)와 비슷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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