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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說] 한국GM, 비생산직 인력 감축도 추진
[재계說] 한국GM, 비생산직 인력 감축도 추진
  • 정진욱 기자
  • 승인 2019.02.17 1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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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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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타임스 정진욱 기자] (재계에따르면) 한국GM이 비생산직 인력 감축을 단행한다고 알려졌다.

 

한국일보 단독 보도에 따르면 한국GM은 서비스조직으로 인천 세종 창원 제주 등 전국 4곳에서 운영하고 있는 부품창고를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부품창고 중 첫 번째로 인천 만석동 소재 인천부품창고를 폐쇄하고 세종으로 옮기기 위해 노조와 협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인천창고에서 근무하는 직원 140여명 가운데 창고관리와 비품관리 등을 담당하는 비정규직 인력 40여명이 세종창고 인력과 중복돼 구조조정 대상으로 꼽힌다.

 

한국GM은 부품창고 외에도 전국 9곳의 직영 서비스센터에 대한 수익구조 분석을 마치고 외주화를 추진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하는데, 이 곳에는 700여명이 근무 중. 한국GM이 잇따라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것은 지난해 5월 군산공장 폐쇄와 재무구조 개선 자금을 수혈 받은 이후에도 여전히 실적 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평2공장은 가동률이 30%미만으로 떨어지면서 라인운영속도 변경(생산량 축소), 추가 감원 등의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편, 미 디트로이트뉴스 등은 GM이 미국 현지 근로자 4250여 명을 해고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대규모 구조조정 작업 중 하나로 당시 GM은 북미 지역과 해외 등 7곳의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1만여 명 인력 감축을 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국내 자동차업계는 한국GM이 구조조정 대상에 포함될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jinuk@speci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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