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說] 보헙업계, 국민청원게시판 골치
[재계說] 보헙업계, 국민청원게시판 골치
  • 정진욱 기자
  • 승인 2019.02.20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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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청와대 국민청원 화면캡처
사진= 청와대 국민청원 화면캡처

 

[스페셜타임스 정진욱 기자] (재계에따르면) 최근 보험사들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오는 민원이 골칫거리라고 알려졌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은 문재인 정부의 직접 민주주의 구현으로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답하는 소통 창구다. 특히 20만명 이상 동의하면 청와대가 직접 답변할 의무가 생기기에 문제를 해결할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진다.

 

보통의 보험업 민원은 금융위나 금감원과 타 기관에 민원을 제기해왔다. 민원인이 제기하는 민원의 경우 다른민원인이나 일반 소비자가 내용을 확인할수 없었다. 하지만 국민청원은 일반인도 읽을수 있을뿐 아니라 몇명이 동의했는지 까지 나타난다.

 

업계에 따르면 국민청원게시판에 해당 보험사 담당자 이름 연락처까지 기재하는 경우도 있고 더 나아가서 금감원에 민원을 제기했는데 보험사 편을 들었다며 금감원 담당자까지 공개하는 사례를 쉽게 찾아볼수 있다.

 

국민청원게시판의 민원이 금감원을 다시거쳐 보험사로 연결되는 과정에서 보험사가 받는 부담감이 상당하다고 전했다. 금감원은 금감원대로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보험사로 넘긴 민원에 대해 회신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는 지적을 받은 이후부터 회신률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금감원이 민원처리 여부에 관심을 두게 되다보니 보험사의 입장에 서는 보험금이 소액인 경우나 품질보증해지건에 대해서는 무리하게 합의종결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또한 기자들 사이에서도 ‘쓸 게 없으면 국민청원 게시판을 뒤지면 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주시하고 있어 더욱 부담될 것이다.

jinuk@speci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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