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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說] 전경련, 허창수 회장 4연임
[재계說] 전경련, 허창수 회장 4연임
  • 정진욱 기자
  • 승인 2019.03.01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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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타임스 정진욱 기자] (재계에따르면) 전경련은 27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제58회 정기총회'를 열고 허창수 GS 회장의 연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허 회장은 2011년부터 취임 이후 4연임하면서 2021년까지 전경련을 이끌게 됐다. 이로써 허 회장은 10년간 전경련 회장을 맡았던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과 함께 회장직 최다 임기 기록을 갖게 됐다.

 

앞서 허 회장은 3연임이 확정됐던 2017년 정기총회에서 '연임불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차기 회장군으로 이름이 거론됐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등이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허 회장을 대신할 사람을 찾지 못해 4연임까지 오게 됐다.

 

아주경제는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과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등도 차기 회장 하마평에 오르내렸으나 이들이 이끌고 있는 기업의 규모가 워낙 작은 탓에 재계 맏형인 전경련을 이끌기엔 부족했다고 보도했다.

 

허 회장은 취임사에서 "전경련이 2017년 혁신안을 발표하고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지만, 아직 국민들이 보시기에 부족한 점이 있다"면서 "앞으로 국민들과 회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이어 "지금은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소통하며 사회통합을 이뤄가야 할 때"라며 "전경련도 선진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jinuk@speci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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