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타임스 정진욱 기자] (재계에따르면) 기아차가 북미 전용으로 출시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텔루라이드의 국내 판매에 대해 내부에서도 말들이 많다고 전해진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기아차는 텔루라이드가 국내서도 관심을 끌자 영업 부문에서는 출시를 요구하는 반면 재무와 생산 부문 등이 반대하고 나서면서 출시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이 해외 공장에서 생산하는 차종을 국내에 수입할 것은 단체협약에 따라 노동조합과 의견이 합치돼야 한다는 점 등으로 텔루라이드를 국내서 생산하는 문제도 쉽지 않다는 게 기아차 내부의 시각이다.
이데일리는 단독 보도로 오는 11월 한국에 상륙한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딜러 대표의 말을 인용해 연내 텔루라이드 출시를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기아차는 이달 말 열리는 서울모터쇼에 최근 북미에서 공개된 텔루라이드를 메인카로 선보인다. 국내에 정식으로 공개하는 건 최초로, 모터쇼를 통해 사전 반응을 살펴 본 후 투입 자체를 결정짓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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