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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說] 현대오트론-엠엔소프트 ‘합병’ 추진
[재계說] 현대오트론-엠엔소프트 ‘합병’ 추진
  • 정진욱 기자
  • 승인 2019.03.14 12: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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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트론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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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타임스 정진욱 기자] (재계에따르면) 작년부터 현대차 부품 계열사인 현대오트론와 현대엠엔소프트가 합병을 추진한다는 소문이 조금씩 나오고 있었다.

 

뉴스웨이 단독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한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핵심인 현대모비스의 위상을 재정립할 계획으로 오트론과 엠엔소프트 간 합병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양사 합병으로 통합법인이 출범하면 현대오트론과 현대엠엔소프트 사업 영역은 현대모비스 지배 아래 놓일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 관련 모듈 사업과 국내 사후서비스 사업은 모비스가 총괄하는 시스템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에서도 현대차그룹 비상장 계열사인 현대오트론과 엠엔소프트의 합병 추진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정 사실화 하고 있다.

 

계열사 합병 의도를 확대해석할 필요는 없지만 지배구조 개편시 계열사들의 역할분담이 명확해진다는 점에서 지분(현대오토베어 29%, 현대오트론 60%, 엠엔소프트 32%)을 다수 보유한 현대차그룹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와 관련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뉴스웨이와 인터뷰에서 “현대오트론과 현대엠엔소프트 합병에 대해 전혀 아는 바 없다”고 말했다. 

jinuk@speci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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