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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說] 한양증권, 은둔의 증권사 벗어나나
[재계說] 한양증권, 은둔의 증권사 벗어나나
  • 정진욱 기자
  • 승인 2019.03.22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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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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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타임스 정진욱 기자] (재계에따르면) '은둔의 증권사' 꼬리표가 늘 따라다녔던 한양증권이 강소 증권사로 탈바꿈하려 체질 개선에 나섰다.

 

한양증권은 4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43년 만에 새 기업상징(CI)를 선보이는 'CI선포식'을 열었다.

 

한양증권은 1956년 한양대 설립자인 김연준 전 한양학원 이사장이 자본금 300만원으로 만든 회사로 대주주는 한양학원(16.29%) 외에 백남관광(10.85%), 김종량 한양대 이사장(4.05%)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는 기념사를 통해 "한양증권 창립 63주년을 맞아 변화와 혁신의 일환으로 43년 만에 새로운 CI를 선보이게 됐다"며 "한양증권 임직원들은 이번 새로운 CI 도입을 계기로 그동안 '은둔의 증권사'라는 기존 이미지에서 과감히 탈피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임 대표는 "자기자본이익률(ROE) 10% 달성, 투자금융(IB) 경쟁력 확보를 통한 강소 증권사로 변신하기 위해 변화와 혁신의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양증권은 지난해 3월 임 대표가 취임한 뒤 외부 인력을 60명 이상 영입하며 조직 강화에 공을 들이고 창립 최초로 부동산금융본부를 신설하는 등 체질 개선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jinuk@speci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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