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20:10 (금)
[재계說] 현대차 직급제 변화
[재계說] 현대차 직급제 변화
  • 정진욱 기자
  • 승인 2019.03.23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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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로고
▲ 현대차 로고

 

[스페셜타임스 정진욱 기자] (재계에따르면) 현대차그룹이 임원 이하 일반직 직원 직급을 이원화한 직급 개편안을 도입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현재 사원·대리·과장·차장·부장의 5단계로 이뤄진 직급을 주니어·시니어급 2단계로 이원화하는 것이 이번 개편안의 핵심으로 지금까지 논의된 바로는 사원·대리급 직원을 주니어급으로 묶고, 과장·차장·부장을 시니어급으로 구분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뉴스 단독 보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이 임원 이하 직원 직급을 이원화한 새로운 직급개편안을 오는 9월 전면 도입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0년 그룹 출범 이후 처음 시도되는 직급개편이다.

 

이번 직급체계 변화는 정의선 수석부회장의 '혁신'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최근 근무복장을 완전 자율로 바꾼 이후로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현대차그룹은 연구직에 대해선 이원화된 직급 체계를 도입하고 있다. 과거 수석연구원(부장급), 선임연구원(차·과장급), 연구원(대리·사원급) 등 3단계로 구분됐던 연구원 직급 체계를 책임연구원과 연구원 두 단계로 개편했다.

 

현대차그룹은 새로운 직급체계를 현대·기아차를 시작으로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현대로템, 현대위아 등 전 계열사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jinuk@speci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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